국민학교 2학년 벗님의 그림일기 - 2월 5일(일)
시골에 있을 때 설날이 되서 할머님과 아버님께 새배를 하니, 할머님이 천원을 주셨다.
<부연 설명>
벗님의 할머님의 귀여운 막내 손자였습니다. 국민학교 2학년, 할머님 곁에서 오랜동안 지냈었기에 할머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새배와 새뱃돈에 대한 연관성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구멍가게가 고향 마을에도 있긴 했지만, 마음대로
물건을 산다던가 하는 건 참 낯설었던 모양입니다. 서울에 올라와서야 집 근처에 구멍가게며 문방구가 있어서 소비생활을 시작했지
시골에서는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금전에 대해서 그다지 가치를 알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하긴 어리기도 했었지요.
*
년초만 되면 '값올리자' 고질병으로 인해 성큼 값을 올려버렸다고 합니다. 가격을 한 번 확인해봅시다.
설렁탕 한 그릇에 2,000원, 자장면도 700원, 커피 한 잔에 8백원이나 한답니다. 가격 통제를 하던 시절인데도 오르는 건 오르는군요.
'[벗님]'s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벗님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게 몇년쯤일까요? 저도 어렸을적 700원정도 하는 자장면을 먹었던 기억이..^^
1984년입니다. 호, 자장면을 드셔보셨군요.. ㅎㅎ
손가락에 꼽는 최고의 회식이었죠. ^^
고운 하루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