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연차 리스트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표적 수사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고 있지만,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흠결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는 없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몰아가는 방식의 수사는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무슨 '모함'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실이든 거짓이든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다는 것은 그 동안 쌓아왔던 명성에 크게 흠집을 내기 때문입니다.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아도 '누군가 받았다더라'와 같은 추측성 기사에 실명들이 버젓히 거론되고 있는 걸 보면, (아마) 무혐의로
처리될 '장자연 리스트의 유력 언론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유력 언론사는 '누구라더라'와 같은 실명도 거론하지 못합니다.

'한나라당 재정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박연차라는 인물이 지난 정권에만 청탁을 했을까요? 조금만 들쳐봐도 들어나는 현 정권에
대한 청탁과 비리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뒷짐을 지고 묻어버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니 '표적 수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추측성 기사들이 사실 기사들인냥 연신 뉴스를 도배하고 있으니, '증거를 제시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힘이 실립니다.
무엇이 사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알 수 없으니, 이에 대해서는 거의 백지처럼 모든 판단을 보류하고 있게 됩니다.


사람사는 세상에 '강 금원이라는 사람'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강금원, 요즘 자주 듣게되는 이름입니다.
뉴스 보도에서는 "강 회장은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았다"라는 한 줄로 이 노무현 대통령의 글을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여의치 않아 그 글을 읽어보지 못했다가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노무현 대통령이 올렸던 글과 사뭇 달랐습니다.

'면목 없는 사람 노 무현'이라고 글을 마치는 것처럼, '사람 노무현'은 '강금원이라는 사람'에게 빚이 많은 것이 눈에 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든든하게 후원해주던 한 사람의 기업가였던 모양입니다. 설혹 이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흠결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며 항상 일 처리에 조심하고 또 조심했던 모양입니다.

어떤 분의 글을 읽어보니, 이 강금원이라는 인물은 자신의 기업에서 '돈을 빌리고 다음 날 다시 매워넣기'를 한결같이 했었지만,
이번 검찰의 수사에서는 '빌린 것'에 대한 자료만 모와서 '횡령'이라는 죄목을 붙였다고도 합니다. 어쨌든 벼락을 맞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회고와도 같은 글'을 적으며 강금원 회장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소신을 믿고 따라준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힘겨운 현실은, '사람 노무현'의 무거운 짐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정치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깨끗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깨끗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쓸 수는 있습니다.


강 금원이라는 사람.
노무현

강회장이 구속되기 전의 일이다. 내가 물어보았다.

“강 회장은 리스트 없어요?”

“내가 돈 준 사람은 다 백수들입니다. 나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돈을 왜 주었어요?”

“사고치지 말라고 준 거지요. 그 사람들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다가 놀고 있는데 먹고 살 것 없으면 사고치기 쉽잖아요.
사고치지 말고 뭐라도 해보라고 도와 준 거지요.”

할 말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나의 수족 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줄줄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와서 백수가 되었는데, 나는 아무 대책도 세워 줄 수가 없었다. 옆에서 보기가 딱했든 모양이다. 강회장이 나서서 그 사람들을 도왔다.

그 동안 고맙다는 인사도 변변히 한 일도 없는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으니 참으로 미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강회장이 계속한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사업을 한 치도 늘리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해보자는 사람이야 오죽 많았겠어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 내가 대통령님 주변 사람을 도와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일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강 회장이 입버릇처럼 해오던 이야기다.

“회사일은 괜찮겠어요?”

“아무 일도 없어요. 지난번에 들어갔다 나오고 나서 직원들에게 모든 일을 법대로 하라고 지시했어요. 수시로 지시했어요.
그리고 모든 일을 변호사와 회계사의 자문을 받아서 처리했어요. 그리고 세무조사도 다 받았어요."

그래서 안심했는데 다시 덜컥 구속이 되어버렸다.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게 사업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모양이다.

어떻든 강 회장은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다. 이번이 두 번째다. 미안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강 회장이 나를 찾아 온 것은 내가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였다.

모르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다.

“후원금은 얼마까지 낼 수 있지요?” 전화로 물었다.

“1년에 5천만원까지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온 사람이 강 회장이다.

“나는 정치하는 사람한테 눈꼽만큼도 신세질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첫마디를 이렇게 사람 기죽이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눈치 안보고 생각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경계를 하지 않았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당 시 나는 장수천 사업에 발이 빠져서 돈을 둘러대느라 정신이 없던 때였다. 자연 강 회장에게 자주 손을 벌렸다.
당시 안희정씨가 그 심부름을 하면서 타박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정치인이 정치나 하지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
구박의 이유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 직접 타박하지는 않았다. 그런 와중에 나는 2000년 부산 선거에서 떨어졌고,
2002년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때에는 장수천 빚 때문에 파산 직전에 가 있었다.

강회장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파산자가 되었을 것이다. 강 회장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단 한 건의 이권도 청탁한 일이 없다. 아예 그럴만한 사업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퇴임이 다가오자 강 회장은 퇴임 후 사업을 이야기 했다.

처 음에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강회장의 생각에는 노무현이 중심에 있었고, 나의 생각에는 생태 마을이 중심에 있었다.
결국 생태마을 쪽을 먼저 하고 재단은 퇴임 후에 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그렇게 해서 주식회사 봉화가 생겼다.
이름이 무엇이든 우리가 생각한 것은 공익적인 사업이었다.

70 억이라고 하니 참 크게 보인다. 그런데 강 회장의 구상은 그보다 더 크다. “미국의 클린턴 재단은 몇 억 달러나 모았잖아요.
우리는 그 10분의 1이라도 해야지요.” 이것이 강 회장의 배포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꼭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강 회장 혼자서 부담을 해야 할 형편이다.

강 회장은 퇴임 후에 바로 재단을 설립하자고 주장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좀 천천히 하자고 했다.
강 회장 한사람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미안하고 모양도 좋지 않으니 출연할 사람들을 좀 더 모아서 하자는 의견이었다.

그런데 퇴임 후 바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각종 조사와 수사가 시작되고,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도 시작되니
아무 일도 시작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을 모을 수가 없게 되었으니 재단은 표류하고 있다.

나 는 사람들에게 가급적 우리 집에 오지 말라고 한다. 그러지 않아도 사업하는 사람들은 오겠다는 사람도 없었다.
사업을 안 하는 사람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어디 취직이라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봉하에 오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봉하에 강 회장은 매주 하루씩 다녀갔다.

그런 강회장이 구속이 되었다. 아는 사람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한다. 제발 제 때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면목 없는 사람 노 무현

관련 포스트 :

벗님의 관련 포스트 :
-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문 ( http://daeil.tistory.com/1129 )
- 노무현이 경제를 죽였다? ( http://daeil.tistory.com/967 )
- 소통하자! -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 ( http://daeil.tistory.com/752 )
- 승자이며 패자였던 그 분 ( http://daeil.tistory.com/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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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limer 2009.04.20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언론이 먼저 판결하지 말고 '지은 죄'에만 적법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2. BlogIcon 절세 2011.04.14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ㅡ이렇게 대놓고 몰아가는 방식의 수사는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무슨 '모함'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실이든 거짓이든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다는 것은 그 동안 쌓아왔던 명성에 크게 흠집을 내기 때문입니다.

    무슨 얘긴지 모르겠군요. 사실을 밝혀내는 일이 어째서 모함처럼 느껴진다는 거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 그 동안 쌓아 왔던 명성에 흠집을 내기 때문이다? 뒷편에서 추잡한 짓을 하며 쌓아 왔던 명성이라면 흠집이 나도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요? 노무현의 명성은 어떻게든 보전되어야 한다는 전제부터 달고 나서 시작하는 얘기이군요, 이건.
    어째서 그렇게 됩니까? 왜 그런 멍청한 전제를 내걸고 얘기를 시작해야 하는 건데요?

    • BlogIcon 벗님 2011.04.14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사람의 말이건, 그의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도 함께 전달되게 됩니다.
      되도록 고운 말을 사용하며 그 말을 전해듣는 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을 위한 하나의 표현방식의 가다듬일 것입니다.

      흔히 이야기에 등장하는 저주라는 행위는 '저주를 당하는 당사자'만
      피해를 입을 것처럼 비춰지지만, 결국 '저주를 걸었던 이'에게도 동일하게
      피해가 가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는다 하더라도
      조금 더 먼 시점에서 바라보면 거의 동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스스로의 마음 씀씀이에 대해 고민하고,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몇 번이나 입 안에서 돌려보는 것은 우리네 삶에서
      내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 하는 근본적인 물음인지 모르겠습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_^

  3. BlogIcon 절세 2011.04.1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쌍욕과 저주를 퍼붓고, 이쪽이 단 한 순간도 한나라를 지지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히는데도 끝끝내 한나라 알바란 낙인을 찍어 대던 그 무수한 노빠들은 모두 쓰레기 같은 인격을 지녔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그렇죠? 박근혜 지지자들의 인성이 박근혜라는 정치인의 정치적 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의 중심에 서 있었던 노무현은 그 자신도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추한 방향으로 몰고가는 사람이었다는 얘기도 되겠고.

    아무튼, 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내는 일이 어째서 모함이라는 건가요? 노무현이 실제로 처먹지 않은 뇌물을 처먹었다고 날조해 낼 때에야 모함이란 표현이 정당해지는 겁니다. 안 그런가요?

    • BlogIcon 벗님 2011.04.1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처를 많이 입으셨나봅니다. 어쩌다 그리 화살을 맞으셨는지..

      글을 읽어보니 몇 가지 추론을 맞는 듯 하나, 어떤 추론은 어떤 연유로
      그리 생각하셨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오히려 다른 인물에 대입해서
      생각해본다면 더 잘 들어맞을 법한 인물들이 많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우선, 제가 쓴 원글을 다시 읽어봅시다.

      '흠결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는 없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몰아가는 방식의 수사는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무슨 '모함'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실이든 거짓이든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다는 것은
      그 동안 쌓아왔던 명성에 크게 흠집을 내기 때문입니다.'

      이 문구는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내는 일이 모함이다'라는게 아닙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내는 일'과 '모함'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 상에 마치 '모함'처럼 그려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실'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유래없는 사건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런 선택을 하지 않으셨으면 어떻게 되셨을까요?
      아마, 현재 진행형인 '한명숙 전 총리'의 모습과 비슷할 것입니다.

      프레임에 갖히면, 시선과 사고가 그와 마찬가지고 갖히고 맙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_^

  4. BlogIcon 절세 2011.04.14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아리송한데요?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이 모함처럼 보이는 거라고 하시는데, 정치인이 뇌물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를 조사받게 되면 이미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아닙니까. 노무현을 논란의 중심에 세우지 말라는 요구는 비리 문제를 조사하지 말라는 요구밖에 더 됩니까?

    • BlogIcon 벗님 2011.04.27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요?
      현재도 계속 수사를 하고 있는 한 명숙 전 총리에게 죄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벌써 수 차례 검찰이 만들어내는 혹은 뒤집어씌우고 싶어하는 거짓모함들이 하나 둘 드러나는데,
      과연 한 명숙 총리에겐 어떤 죄가 있는걸까요?
      님의 말씀처럼 '수사를 받는다'라는 것이 죄일까요?

      이 경우는 노무현 대통령과는 경우가 다른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더 넓게 보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큰 틀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쓸려나가고 맙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_^

    • BlogIcon 절세 2011.04.28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명숙 경우, 현재까지는 비리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뿐이지 아직 조사가 끝난 것은 아니잖습니까. 좀더 두고봅시다. 그런데, 한명숙에게 씌워진 혐의의 진위 여부와는 별도로, 애당초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가 불거져나왔을 때 당당하게 조사를 받지 않고 이리저리 회피하던 한명숙의 자세는 어쨌든 공인답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사가 진행되기도 전에 무작정 한명숙의 결백을 주장하던 노빠들의 태도 역시 더티플레이였구요.

      그건 그렇고ㅡ
      노무현과 한명숙은 경우가 다르지요. 노무현의 경우, 실제로 받아처먹었던 뇌물이 어느 정도는 세상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던 차 아니었던가요?

    • BlogIcon 벗님 2011.04.28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효.. 대화가 되질 않는군요.
      좋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가 끝나게 되면,
      그 때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죠.

      고운 하루 되세요. ^_^

  5. BlogIcon 절세 2011.04.26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답변할 시간을 드렸는데 아무 말 없으시니 노무현 비리 관련 수사가 모함이 아니었다는 데 님도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의 없으시죠?

    • BlogIcon 벗님 2011.04.2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과 제가 검사와 변호사도 아니고, 경찰이나 판사도 아닙니다.
      님꼐서 원하시는 결론을 저에게서 얻어낸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님에게 저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를 바라거나 혹은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듯, 님께서 생각하는 방식이 다름을 인정하고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생각이 '다름'을 '틀림'이라고 규정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편한대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렇다도 제가 님의 의견에 대해 동의한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생각의 자유는 어디에서나 가능하지 않습니까.

      고운 하루 되세요. ^_^

    • BlogIcon 절세 2011.04.28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지요. 노무현을 세상의 논란거리가 되게 만드는 일 자체가 모함의 성격을 띤다고 주장하셨잖습니까. 비리 문제를 아예 조사하지 말자는 얘기라면 모르되. 비리를 조사하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 아닌가요? 어째서 노무현 비리 수사가 그 자체로 노무현에 대한 모함이라는 거지요?

    • BlogIcon 벗님 2011.04.28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모양이네요.
      그리 어려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몇 번이나 동일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인지..

      질문의 답? 원하시는 답변을 저에게 듣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충분히 어떤 의미인지 설명을 해드려도 듣지 않으려 하니 저로서도 방법이 없네요.
      동이반복적인 질문과 대답을 지속하는데 지칩니다.
      위에 충분히 저의 의견을 밝혀놓았으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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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넓게 보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큰 틀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쓸려나가고 맙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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