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블로그 '보안세상'의 'V3 365 주치의'의 이벤트에 선정되어,
조금은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는 내용까지 포함하여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라고 할까요, 그 동안 잘해왔음에 대한 그런 멋적은 칭찬들보다는
이 부분은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이 부분은 더 보완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칭얼거림처럼 그렇게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위의 이벤트에 대한 리뷰 글에 대해 최우수, 우수와 같은 시상을 한다고 했었는데,
선정되었던 다른 분들이 리뷰를 성실하게 잘 써주셨서인지 시상의 폭을 더 넓히고,
더 많은 분들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벗님에게도 서적을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과연 어떤 책을 보내주실지 궁금했습니다. 벗님은 개인적으로 안철수연구소를 만든
'CEO 안철수'의 생각들이 궁금해서, 예전에 그 분의 책들을 구매해서 읽어봤었습니다.
집에 배송된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라는 책이었습니다.
사사(社史)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서적이었습니다. '회사의 역사'를 기술해놓은
어찌보면 개인 전기의 기업 버젼 정도라고 생각되는 서적이었습니다.
벗님이 읽어보게된 책은 증보판으로 300여 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서적이었습니다.
읽어보니, 초판과 증보판을 기술하신 분이 혹시 다른 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신 분의 필체가 상당히 다른 것 같아, 마치 두 권의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서적의 전반기의 내용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설립되기 전의 이야기와
그 과정 상의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후반기의 내용들은 안철수연구소의 설립 이후
국내외로 확장 성장해나가는 과정과 다양한 패턴으로 변화하는 바이러스와 창궐과 대처에
대해 다루고 있었습니다. 규모가 커나가게 되며 겪게 되는 진통들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서적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에는 CEO 안철수의 이야기와 함께,
안철수연구소에서 일하고 계시는, 또 일하셨던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한 개인으로 이루어진 1인 기업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 숨기고 싶었을 실수들도 고스란히 내보이며, '실패학'의 일면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실패학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소기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대로 하나의 선례를 제시하고 싶었음이 느껴집니다.
이 서적을 읽으며 알게된 하나는 안철수연구소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의에 대한 반응들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표면적으로 '공익을 추구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게 아닙니다.
이에 대한 약간의 투자와 어찌보면 생색내기에 불과한 그런 활동들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이익(사익)을 어느 정도 감수하면서도, '공익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다'라며
항상 실천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성일 것입니다.
존경받는 기업. 정도(正道)라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느낄 수 있나봅니다.
제대로 원칙을 지키며 이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현실화시켜주고있는 안철수연구소는
그래서 우리들에게 소중한 기업일 것입니다.
정도 경영, 투명 경영이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안철수연구소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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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담아갈께요~
네, 그다지 예쁜 사진들은 아니지만.. ^^;
고운 하루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