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홈쇼핑에서 접하게 되는 런닝머신들은 마치 우리들을 '달리는 종마'로 
탈바꿈시켜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 자신이 '달리는 종마'인 것이지, 
그것을 '이용할 수도' 있는 우리들이 '달리는 종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 런닝머신을 런닝머신으로 이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구매한 런닝머신의 용도를 조사해보면 꽤 많은 비율로 나타나는게
'커다랗고 쓸만한 빨래걸이'라고 하니, 어찌보면 '달리지 못하는 철마'처럼
런닝머신는 그 자신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 고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수 십 만원에서 수 백 만원을 넘는 그 고가의 런닝머신이 달리지도 못하는
신세에 놓이게 되어버리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봅시다.


우선 런닝머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안전해졌겠지만, 임의의 속도로 달리도록 발판이 가속되는
일반적인 런닝머신의 동작방식은 여전히 근본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잘 달릴 때에야 문제가 없겠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하여 넘어진다거나, 
어린 아이가 다가오는 경우를 상상해보면 그다지 즐겁지 않게 되어버립니다.

런닝머신은 잘 달릴 수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처음 마음 먹은 것처럼
자주 이용을 하지 못하게 되는 덩치 큰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안전하고 저렴하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 그런 런닝머신은 없을까요?
아마, 이에 대한 답의 하나로 '벗님의 런닝머신'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벗님은 약 두 달 정도를 '벗님의 런닝머신'을 이용하여 신나게 달렸습니다.
불필요하게 과다섭취하던 야식을 없애고,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으로 변경하는
일련의 습관 교정이 함께 이루어졌고, 꾸준한 런닝머신의 이용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약 7Kg 정도의 감량이 되었었습니다. 지방의 감소의 근육량의 증가는
확실히 몸매가 정상적인 표준 체형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벗님의 런닝머신'을 이용하는 동안, 속도를 내어 달리다가 넘어진다거나,
발목이 접질리는 것과 같은 큰 부상을 입은 적도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매일 매일 꾸준하게 30분에서 50분 정도를 '벗님의 런닝머신'을 이용했었지만
엄청난 전기세를 물게되거나 추가적인 비용이 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벗님에게는 최적의 런닝머신이었습니다.

자, 소개합니다. 벗님의 런닝머신입니다.


 


머신이라고 하면 보통 기계 장치를 말하는 것이지만, 벗님의 런닝머신은 그 흔한
전기플러그조차 없습니다. 육중한 모터과 차가운 강철프레임도 없습니다.
부드럽고 폭신하며 수 백 번, 수 천 번을 눌렀어도 다시금 원래의 형상으로 
되돌아오는 탄성만을 간직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무려 350km를 넘게 
이 런닝머신에서 달리고 있지만, 끄떡없는 내구성에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이 벗님의 런닝머신은 3만 몇 천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판매자가 '이 제품의 용도 외에 사용하면 안된다'와 같은 경고 문구를 달아놓지
않는 걸 보면, 벗님과 같이 이 제품의 '진정한 용도'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어느 정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홍보 문구도 '편안한 잠'이었으니 충분히
그 목적에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한 참을 런닝한 후 샤워를 하고 눈을 붙이면
정말 '편안한 잠'으로 이끌었으니 말입니다.

런닝머신, 무엇을 이용해도 좋습니다만 '꾸준한 이용'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줄넘기만으로도 10kg 이상을 감량하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날마다 쉬지 않고 십 여 분 정도를 최고 속도로 뛰었다고 합니다.
그 분에게 런닝머신은 줄넘기였고, 벗님에게 런닝머신은 천연라텍스 벼게였던 것이죠.

운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시작하세요.
꼭 천연라텍스 벼게가 아니어도 됩니다.
집에 있는 푹신한 바로 그것,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런닝머신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커다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 여러분이 보고 싶으신 예능이나 미드를 재생시키고
한 편 정도를 보는 동안 가볍게 달려보세요. 런닝머신의 효과를 제대로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세도 부상 위험도 없습니다. 바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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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limer 2011.05.12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게 위를 뛰는 건가요?
    다소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ㅎㅎ

    • BlogIcon 벗님 2011.05.12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줄넘기도 재자리를 뛰는 것이지요. 줄넘기를 뛰며 달려지 않는 한은.

      실제 달리기와는 사뭇 다르지만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랄까요. ^^

      고운 하루 되세요. ^^

  2. blueviolet 2014.01.15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닝머신 알아보던 중에 벗님 글을 보고 저도 라텍스 베게를 사서 활용할까 하는데요.

    벗님베게는 제가 알아본게 맞다면 9-12cm (높이)가 될텐데요..

    저는 그 반에 해당되는 5cm 를 사려고 하는데 너무 낮을까요?

    • BlogIcon 벗님 2014.01.15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텍스 베게를 사용하는 것은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5cm라도 낮은 것 같진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

      고운 하루 되세요. ^_^

  3. blueviolet 2014.01.15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감사합니다 ^^

    벗님도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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