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터를 메인타이틀로 선정했던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포스터를 보고는 벗님은 '별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 번 보시죠.


왠지 어설픈 삼류 SF일 것 같은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상당히 재미있고, 잘 쓰여진 시나리오였습니다.


백 투 더 퓨쳐, 타임머신, 나비 효과, 타임크라임..

평행우주, 타임워프을 다룬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


끊이지 않는 소재로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며 많이 보게 되는데도 항상 재미있습니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 속으로 다시 되돌아가 '조금 더 멋지게 바꿔놓고 싶다'라는 바람은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

그 실수, 그 안타까움을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과연 시간을 되돌리는 게 가능할까요?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공간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나 자신의 소멸을 뜻하는 것이고,

다른 시공간에서 나타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던 것이 새로 생성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과학적인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워프홀을 생성하는 것일까요?

공간에 구멍을 뚫고 그 안으로 다른 시공간의 물질들을 밀어 넣는다? 정말 놀랍군요.


이 영화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타임워프를 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그의 시간여행을 봤었던

사람들이 정말 살아가며 이 '시간여행이 가능함'에 대해 침묵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게 정말 가능할까요?



'UFO를 봤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그를 정신병자라고 부르든 말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UFO가 실존한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UFO의 증거를 찾아다니며 온 세상을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시간 여행자를 봤다'라는 이 놀라운 경험을 사람들이 정말 침묵할 수 있을까요?


다른 것은 어느 정도 비밀에 감추어들 수 있었지만, 이것이 힘들었습니다.

시간 여행자가 그 시공간을 떠난 후에 이 평행우주에서는 '시간여행이 가능함'에 대해

알려지게 되었고, 과학자들이 이에 대해 실험을 진행하여 결국 이 평행우주와 연관된

여러 시공간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벗님이 다시는 타임워프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위에서 밝힌 것처럼

'우리를 포함한 여러 평행우주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알려드립니다.


쉿! 이 이야기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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