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모바일 OS(안드로이드와 iOS)의 점유율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 LG, 팬택이 85%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iOS는 14%에 불과합니다.



흔하게 듣는 국내의 언론 플레이의 기사들처럼 애플은 곧 망하게 될 것처럼 보입니다.

저렇게 팔아서 어디 회사 간판이라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14%라니.


하긴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을 겨우 4.09%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도 곧 망할 겁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들어진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표적으로 하는 범죄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사들을 흔하게 접하게 됩니다.



기사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저런 범죄들은 죄다 안드로이드에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하지 않고는 앱이 설치되지 않으니,

아이폰에서는 이와 같은 스미싱 문자가 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범죄나 피해를 보고 있는 기사들에는 스마트폰이라는 명칭과

아이폰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기사와 상관없음)과 같은 문구도 없습니다.


애플에서 지금까지는 이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 첨부에 대해 아무런

말을 꺼내고 있지 않지만, 나중에라도 이와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형태의

기사들에 대해 적극 나서서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겨우 14% 점유율, 정작 이런 기사에는 해당 사항도 없는 아이폰 말고,


85%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우리 국민이 사용하고 있고,

이런 스미싱과 관련된 피해를 실제로 보있는 안드로이드 폰의 사진은

왜 기사에 실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언론사 기자들이 IT의 문외한도 아니고, 이런 사실은 설마 모를까요?

알겠죠, 하지만 안드로이드 폰 사진을 게재할 수는 없을 겁니다.


삼성과 LG, 스마트폰 이제는 잘 만듭니다.

예전에는 여론몰이로 열심히 타사 제품을 깎아내리려고 애썼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적당히 괜찮고 나름 시장을 확보할 정도로

괜찮은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여론몰이로 비겁하게 장사하는 것은

이제는 제발 좀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


창피하게, 국내에서 여론몰이로 쏠쏠하게 재미를 보니까

외국에서도 여론몰이 하다가 걸려 개망신이나 당하고.

어휴, 제가 다 창피합니다.


차라리 그냥 일본 기업인 것처럼 그렇게 홍보하셔도 됩니다.

국내 기업이든 일본 기업이든 이런 여론몰이 좋아하는 회사 제품은

저야 살 마음이 없긴 하지만 말이죠.



관련기사 

- [취재] 한국 모바일 시장, 현재 포화 상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약 90%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64997)

- 국내 검색엔지 점유비율 (http://niceblogging.tistory.com/132)




** 아래 내용 추가. (2013/12/03 16:30) 


글을 쓰고 두 시간이 안 된 시점에서 위의 거론했던 기사가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기사의 메인타이틀은 아직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계속 저 모습일 듯.

자세히 보는 게 귀찮은 다수의 사람에게는 '역시 아이폰이 잘못'한 거죠.



하지만 클릭하고 내용을 확인하니, 아이폰 대신 안드로이드 폰 사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포스트의 제목처럼 '범인은 안드로이드폰'이라고 일갈을 했네요. 



음? 그런데.. 저 폰은 

6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도 아니고,

15%를 점유하고 있는 LG의 G 시리즈도 아니고,

10%를 점유하고 있는 팬택의 단언컨대 시리즈도 아니고,

14%를 점유하고 있는 범인과는 상관없는 애플도 아닌

1%의 어느 눈꼽만 한 점에 해당할까 말까 하는 구글의 넥서스 폰인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중에 범인이 있다!'라고 큰 소리로 말을 할 순 있었지만,

범인으로 지목되는 확률 85%의 삼성, LG, 팬택은 어디를 둘러봐도 안보이고,

수치에도 잡히지 않을 만큼의 1%의 기타 폰 중 하나가 눈에 보이는 모양입니다.


턱수염을 길게 기른 힘 있는 양반네가 허락의 한 마디를 해줘야 하는 모양입니다.


'호부 호형 하여라.'가 아닌 

'호삼(성) 호엘(지) 하여라.'라고.


삼성을 삼성이라 부르지 못하고,

엘지를 엘지라 부르지 못하니

이 어찌 불쌍하지 않겠습니까.




언론은 바른말 하는 게 생명이라던데, 언제까지 그렇게 언어장애인으로 살아가실는지.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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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꾸는곰 2013.12.04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폰 문제면 스마트폰 이러면서 두리뭉실 기사
    애플 아이폰 문제면 아이폰이라고 대문짝만하게 기사.
    한국은 이미 금권이 언론을 통재하고 있습니다.
    뭐 회장님 스키 타는데 시끄럽다고 스키장에서 하던 콘서트도 중단
    시키고 사적으로 조폭 데리고 보복하는 나라
    대한민국 좋은나라입니다..

    • BlogIcon 벗님 2013.12.04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에서도 가족끼리만 탈꺼라며 스키장을 통채로 빌리려했다가
      뭔소리냐며 스키장 측에서 호통을 쳐서 챙피도 당했었다는..
      우리나라가 좋은거죠. ^^

      고운 하루 되세요. ^_^

  2. BlogIcon 가람빛 2013.12.06 0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내 점유율 매우 낮은 애플은 곧 망할 것이며 애플 제품 쓰는 사람은 매국노요 앱등이다. 이게 일반인들의 사고방식이죠... 애플 지도에 독도 글자 안들어갔다고 뭐라뭐라 해대는데 그건 이미 iOS7 넘어오면서 한국 사용자들 요구를 들어주면서 잘 해결된 문제입니다. 문제는 애플 지도가 아니라 안드로이드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구글 지도죠. 애플이 그 문제 해결해놓는 동안 구글 지도에서는 아직도 다케시마 라는 섬이 존재합니다. 본인들 논리대로라면 구글 어스에서는 아얘 독도가 다케시마로 치환되었구요. 본인들 논리대로라면 구글 제품을 불매해야 하고 그중에도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쓰면 안되고 그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삼성, LG의 제품들도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거죠. 애초에 일반인들은 언론이 떠드는대로 믿을 뿐이고 언론을 그런 분위기로 조성해놓는 기업들이 문제인거죠. 그냥 좀 실력으로 당당하게 붙으면 안되나 싶습니다.

    • BlogIcon 벗님 2013.12.06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시작점 자체부터 한참 부족했던터라 그 공백을 매우려 언론플레이를 즐기는 것이겠지요.
      언론플레이가 그에 적확한 답이 아님에도 이렇게 주구장창 애용하고 점이 문제입니다.
      제대로 만들어낸 강점들로 멋진 승부를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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