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던 커뮤니티에서 어제 저녁 소동이 있었습니다.

새소식에 어떤 글이 올라왔더니 몇 몇 회원들이 신고를 해서 글이 차단되고,

다시 글이 올라오면 곧바로 신고가 되고 차단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올라왔던 글에는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고 댓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글 자체가 커뮤니티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내용도 아니었고

인터넷 언론에 올라온 기사를 링크 건 것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이 커뮤니티의 운영자가 직접 나서서 해당 글을 취합하여 올린 후

차단금지 조치를 취한 후 이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포스팅하는 현재 이 글은 14,000명이 넘게 읽었으며 추천은 100여건이 넘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어떤 분들은 대기업의 인터넷 언론의 감시와 조정을 언급합니다.

이 추정에는 '그럴 수 밖에 없다'라고 여겨지는 여러 사례들이 이를 뒷바침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소동을 일으켰던 사건을 소개합니다.

먼저 이 사건은 '블로그 삼성반도체이야기'에 올라온 하나의 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관련 글 :




삼성전자 DS부분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이 현재 개봉 중인 '또 하나의 약속'을 본 

딸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하며 작성했다고 합니다.


'영화가 만들어 낸 오해가 안타깝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또 하나의 약속'에서 보여지는

삼성의 모습이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괴물 같은 회사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글 내용 중에는 아래와 같이 '자신은 엔지니어도 아니고, 화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어떤 물질들이 어떻게 해로운지 상세히 알지 못한다'고 언급합니다.



당연히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부분들은 무책임하게 답할 수도 답해서도 안되죠.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전에는 차라리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자사의 모습이 

부정적인 측면들이 많고 올바르지 못한 내용들로 인해 오해가 생기고 있다고 판단되어

'개인적으로 혹은 직장인으로 이와 같은 글을 올렸을 수도 있다'라고 가정해봅니다.


이 글이 공개되고 3일 후, 인터넷 언론 '서프라이즈'에 전 삼성전자 해당 부서의

직원의 '제가 한 때 속했던 이 회사가 전 너무도 부끄럽습니다.'라는 위의 글을

정면반박하는 글이 올라옵니다.


관련 글 :



이 분은 '엔지니어'였고 어떤 '화학 물질들'이 사용되었는지 자세히 알고 있으며,

자동차를 부식시키고 유리에 구멍을 뚫게 만드는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로

유독한 유해 물질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한 두 개의 글을 모두 읽어보며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가장 올바른 해법은 당연히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직원에게 위험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안전을 지키지 못했었다는 반성과 사과와 보상일 것입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 이제는 안전 시설에 대한 충분한 확충도 이미 되었을 것 같고,

위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다시 발생되지는 않을테니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책임지는

것이 대기업 삼성이 해야 하는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명과 협박과 소송을 통해 입막음을 우선하고

잘못을 시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제는 이런 내용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것조차

막으려는 시도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2012년 세계악덕기업 랭킹에서 3위에 삼성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는 브라질 광산업체 Vale, 2위는 후쿠시마 참사 원인을 제공한 TEPCO.


선정 발표 후 들리는 이야기로는 우리나라에서 투표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대규모로 위의 두 업체에게 표를 주어 겨우 삼성을 3위로 끌어내린 것이 아닌가 하는

심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이며 삼성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대한민국에서

삼성은 막대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입니다.


이미 정치, 경제, 언론, 문화, 사회, 체육 등 삼성이 관여하고 있지 않는 분야가 없습니다.

'대통령 욕은 해도 삼성 욕은 할 수 없다.'라는 건 우스개 소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집단인 삼성이 지금과 같은 악덕한 태도를

속 유지하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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