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비교해보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알게 모르게 여러 사람들에게서 경험하게 되는 여유로움은 배려가 되고, 친절이 되어 제 자신도 어느새 동화되며 조금 더 여유롭게 사람들은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패키지여행은 제외합니다. 많은 포인트 방문과 여유로움은 맞바꾸는 것이니까요)

체러팅 비치에서 경험한 휴양은 정말 말 그대로 편안함이었습니다. 따뜻하긴 하지만 언덕 넘어에서 계속 불어주는 바람과 파도 소리, 야자수 잎파리가 부딪치는 소리는 저와 제 조카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참 즐거운 추억입니다.

체러팅 비치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영어가 서툰 탓에 아이들 참여가 어려웠습니다. 미니클럽과 패스월드클럽에 한국인 GO가 한 명씩만 있었어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와 휴양을 즐겼습니다.

30분마다 운행하는 트레인으로 5분 거리에 있는 판타이 해변은 정말 체터링 비치의 진수입니다. 꾀나 멀리까지 바닷가로 걸어들어가도 어깨 높이 밖에 오지 않는, 모세의 기적을 맞볼 수 있는 참 재밌고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물 반 사람 반이 아닌, 거의 개인 해변과 같은 경험은 과연 어디에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체러팅 비치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위에서 말한 한국인 GO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점과, 숙소의 에어컨을 열심히 돌려도 쉽게 시원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틀 정도 지나니 몸이 그 환경에 익숙해지는지 아침에 제법 추워서 이불을 덥게 되기도 합니다.)

클럽메드는 올인원 서비스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그 올인원 서비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손목에 끈을 달아주며 시작되죠. 머무는 동안 레스토랑의 음식과 음료, 알콜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 판타이 해변의 레스토랑은 추가 비용이 든다고도 하지만, 리조트의 레스토랑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목이 마르면 바에서 쥬스, 위스키, 럼, 칵테일이든 주문하면 바로 제공해줍니다. 식당은 넉넉한 시간으로 운영하고, 누들 바도 있습니다. (누들 바의 음식은 제 입맛에는 좀..)

하고 싶으면 여러 프로그램들에 참여해도 되고, 하고 싶지 않으면 그냥 휴양을 즐겨도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는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한 번 가보라, 그리고 느껴보라'라고 말할 것입니다.

* shelly, Grace, Lisy, Lynn. 다음에 또 뵈요. ^^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벗님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