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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의 작은 다락방'은 2006년 12월9일 오픈하여 이제 두 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500,000 Hit를 기념하여, '작은 다락방'을 돌아봅니다.

아래 보시는 그래프는 그 동안 벗님이 작성하고 발행했던 '월별 포스트 갯수'를 나타내고 있는 도표입니다.

월별 포스트 갯수


1. 블로그 운영 초기
블로그를 처음 운영을 시작했던 2006년 12월로 부터 3개월 정도는 상당히 많은 포스트를 발행합니다.
한 달에 60개 정도의 포스트를 발행할 때도 있었으니, 아마 가장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당시에는 저의 블로그의 대한 뚜렷한 정체성도 없었으며, 흥미롭고 재밌거나
혹은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는 꺼리에 대해서 이야기나누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2. 블로그 운영 고민기
한 동안 블로그 운영의 재미에 흠뻑 빠져지내다가 어느 날 첫 번째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물음은 '블로그를 왜 운영하는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이었습니다. 무엇이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 블로그 운영도 마찬가지였고, 이 고민에 대해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블로그 운영'이 삶에 도움이 될 것인지, 피해가 될 것인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3. 블로그 운영 안정기
블로그 운영에 나름의 방식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 방식이라게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니고, 블로그에
어떤 소재의 글을 포스팅할지, 얼마나 자주 발행할지에 대한 나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을 말합니다.
일 혹은 숙제가 아닌 '즐거움이 담긴 포스트',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꺼내놓을 수 있는
'자유로움이 담긴 포스트'를 쓸 수 있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운영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단계에 도달하면, 블로그 운영은 정말 '일기장에 쓰는 일기'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글쓰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은 글을 통해서도 전해집니다.

4. 블로그 운영 시련기
평온하게 '안정기'에 접어들었던 벗님의 작은 다락방에 예상치도 못한 '시련기'가 다가왔습니다.
바로 작년(2007년) 말 시작된 대선이 그 시발점이었습니다. '바르다, 혹은 그릇되다'라고 뚜렷하게 말하던
벗님에게 이 '정치'라는 녀석이 입을 포박하고, 말을 꺼내지 말라고 윽박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부터 시작된 생각지도 못한 '공안정치'는 국민들의 권리 중에서도 '의사를 표현하는, 발언을 하는 권리'를
짓밟아버렸습니다. 굳이 법적인 제재를 가하며 그토록 심하게 억압했어야 했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심했습니다.
가만히 놔둔다 하더라도, 이미 조중동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나고 있는 젊은이들이 대선에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의 말과 생각'을 국가에서 재단하고 가부를 결정하려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자유의 상실이며, 민주주의의 상실'입니다. 정말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된 것입니다.

이 즈음부터 벗님의 포스트량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고개를 돌리고 다른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해도,
머릿 속에서는 이 '불합리함'에 대해서 털어놓고 얘길하지 않으면 답답한 속을 달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부터 급격하게 포스트 량이 줄어들어버립니다. 미치도록 뜨거웠던 촛불이 타오르는 시기.
하루 몇 시간을 아프리카TV를 시청하며 눈물을 흘리고, 울분을 삼키고, 가슴을 쳐야했습니다.

분하고 원통하고, 후진국에서나 접할 것 같은 장면들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끌어오르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소통은 단절되었고, 공안정국은 계속됩니다.

5. 블로그 운영 타협기
나아가면 맞게 됩니다. 뒤돌아서면 비겁자가 됩니다. 눈을 돌리면 방관자가 됩니다. 벗님은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불합리함에 대해 '불합리하다'라고 말하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떤 저자는 이런 시기를 빗대어 '뱀같이 지혜로워라'라고 얘기하는데, 정작 그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비겁한 것인지' 저는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치졸한 변명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벗님은 이 시기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하나의 타협점을 모색했습니다.
그리고 이 타협점에 다다르자 마음 편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 벗님의 작은 다락방을 자주
방문하신 분들은 이 타협이 어떤 방식인지 어렴풋하게나마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밝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홀가분하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아래 보시는 그래프는 그 동안 벗님의 작은 다락방의 '월별 댓글 갯수'입니다.


1. 블로그 운영 초기
블로그 운영 초기의 엄청난 댓글들은 곧 벗님의 활발한 활동이 있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활동은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여러 분들과 댓글을 주고 받으며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2. 블로그 운영 고민기
활동이 줄면 댓글도 줄게 됩니다. 많이 눈에 띄이는 만큼 친분관계가 형성되고, 이는 블로고스피어 내의
자신의 인지도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기브 앤 테이크', 어디서나 적용되는 법칙입니다.

3. 블로그 운영 안정기
포스트를 즐겁고 편안하게 발행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댓글의 갯수도 이와 비슷하게 반영됩니다.

4. 블로그 운영 시련기
'댓글까지 수사할 수 있다'라는 광범위한 검찰의 엄포 이후, 정치적인 이야기가 담긴 포스트에는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게 됩니다. 벗님의 글들은 거의 대다수가 '불합리함을 다룬 정치적인 이야기'이다보니
댓글은 거의 달리지 않게되며, 벗님 역시도 댓글유무에 대해 연연하지 않습니다.

5. 블로그 운영 타협기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타협기를 거치며, 다시금 댓글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꾸준하게 글을 읽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치적인 사안'이기에 댓글을 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마지막 2008년11월의 데이터는 아직 월말이 되지 않았기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2007년 한 해 동안 어떤 범주의 포스트를 발행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2008년 한 해 동안 어떤 범주의 포스트를 발행했는지를 보여줍니다.


2007년에 비해 2008년의 포스트에서는 생각과 논평이 18%에서 29%까지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불합리한 사회, 그릇됨이 팽배한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 이에 대해 벗님의 생각과 논평을 많아졌습니다.
오징어 땅콩이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된 것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은 때가 많아서인 모양입니다.
이외에 단편을 쓰는 비율을 조금 상승했으며, 따라하기, 잡담은 점점 그 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2008년 한 해 동안 댓글이 많이 걸린 포스트 Best 10입니다.

2008년 한 해 동안 댓글을 가장 많이 보내주신 블로거님의 명단입니다.
( 언제 즐거운 자리라도 한 번 만들고 싶습니다. 정말 고민해 보겠습니다. )

2008년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로 한정하였습니다. )
불닭 Prime's 달빛 그림자 러브네슬리 rainydoll NaCl 두아쓰 편리 CeeKay 달룡이네집 JooJoo 빨간여우
Aryeon 月下 희야0914 공상플러스 먹는 언니 starfield 작은인장 두리모~ 크브브 RKPARADIGM 열산성
moONFLOWer Zet Deborah nooe 비트손 rince 재아 열이아빠 Nights 티아 파란토마토 dfoot 블로커 lu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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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의 관련 포스트 :
- 300,000 Hit - 블로그 돌아보기  ( http://daeil.tistory.com/548 )
- 200,000 Hit - 블로그 세상 (
http://daeil.tistory.com/450 )
- 100,000 Hit - 벗님의 작은 다락방 통계 (
http://daeil.tistory.com/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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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티스토리 통계 툴 Tistat ver 0.99 (메이저 업데이트)

    Tracked from 그녀의 환상의 성 2009/01/31 06:13  삭제

    다운로드 해주세요>>>>>>>>>>>>> tistat099.zip 티스탯은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티스탯의 사용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2008/01/14 - [분류 전체보기] - 티스토리 통계 툴 Tistat ver 0.981 공개합니다. 티스탯을 사용한 통계 결과 예제를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2004-2007 블로그 통계 500,000 Hit - 벗님의 작은 다락방 블로그 총 결산 개발 잡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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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노씨 2008/11/1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련기에 좀더 자주 방문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타협기 이후에는 어떤 블로그의 연대기가 시작될지 기대되네요.
    앞으로도 멋진 블로깅하시길 바라봅니다. : )

    추.
    저는 도메인 만료 시한을 깜박하는 바람에.. ㅠ.ㅜ;
    오전 내내 불통이었었네요. ㅎ

  2. BlogIcon nooe 2008/11/18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지만 속이 꽉찬 다락방이군요.
    앞으론 또 어떤 시기를 겪게 되실지 궁금합니다.
    전 2번 정도에 있나봐요.^^

  3. BlogIcon 라쥬나 2009/01/31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 만에 드디어 버그가 수정 되었다는 소식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이전에 지적해주셨던 tistat의 버그를 수정해서 새로운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GUI 개발은 되지 않았지만 ㅠ.ㅠ)
    항상 즐거운 블로깅 되시길 바랍니다!
    수정된 버전을 이 글에 트랙백으로 보내드리려 하였는데
    트랙백 전송이 되지 않는군요...ㅠㅠ

    • BlogIcon 벗님 2009/01/31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랙백을 복원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트랙백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종종 휴지통에 모셔진 경우가 많네요. ^^;
      아, 고대하던 tistat 판올림 소식이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고운 하루 되세요. ^_^

  4. BlogIcon 김인호돼지박사 2010/01/25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링 하다가 들렸습니다.구경 잘했습니다....

    • BlogIcon 벗님 2010/02/03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하시네요. 아니, 한 달에 한 번씩 이 블로그가 노출되는 걸까요? ㅎㅎ

      고운 하루 되세요. ^_^